노크 (작중 행적)
분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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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페이즈 2
             1.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페이즈 3
            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3. 어벤져스: 엔드게임

       3. 페이즈 4
            3.1. 토르: 러브 앤 썬더
            3.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4. 페이즈 5
            4.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5. 기타
            5.1. 왓 이프...?
            5.2. 태극이들

 

1. 페이즈 2


1.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킬른이라...
이곳에서 탈출시켜 줄 테니 오브의 위치를 알려줘.

 

콜렉터에게 40억 유닛이라는 거액과 함께 오브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각주:1] 어두운 방 안에서 홀로그램을 조작하며 중얼거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각주:2] 다음 장면에서 가오갤이 교도소에 들어서는 순간, 죄수들 사이에 서 그들을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된다.[각주:3] 이후 방 안에 틀어박혀 있는 가모라에게 접근해 거래를 제안한다. 단지 오브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함이었다면 피터를 회유해 몰래 들고 튈 수도 있었을 텐데 굳이 가모라에게 협상을 시도한 이유는 간단하다. 가모라가 자신과 같은 콜렉터의 거래 상대이며, 도망자 신세이고, 누구와 다르게 띨띨해 보이지 않았기 때문. 작은 신경전이 벌어졌지만 그녀에게 긍정적인 대답을 끌어내는데 성공한 노크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띄우고 사라진다. 하지만 당일 저녁 또달리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는데, 가모라가 사라졌다는 걸 알아챈 뒤에는 이미 피터와 로켓이 선수를 친 뒤였다. 드랙스가 칼을 들고 떠나는 사이 그들 옆에 나타난 노크는 가모라의 뜻에 따라 다같이 탈옥하기로 합의한다. 각자의 지분이 좀 줄어들긴 하겠지만 포기하면 아쉬운 건 본인이니 어쩔 수 없었다고. 이판사판이다 심정으로 계획을 듣던 도중 그루트가 배터리를 뽑아버리고 교도소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각주:4] 피터와 가모라가 각자 필요한 부품을 찾아 떠나자 곧바로 총을 꺼내든 뒤 드론과 교도관들을 정리하고 감시타워로 올라간다.[각주:5] 일이 약간 틀어지긴 했지만 로켓의 계획대로 탈옥에 성공하고, 모두와 함께 노웨어로 향한다.

 

노웨어에 도착 후 도박판을 즐기는 로켓과 드랙스를 한심하게 바라보는데, 이것도 잠시. 술을 마신 두 사람이 싸우기 시작하자 그루트와 같이 드랙스를 막아서지만 싸움을 말리는 건 역부족이었다.[각주:6] 이후 소란을 알아챈 피터와 가모라가 두 사람을 중재하면서 상황이 일단락된다. 상황이 정리되자마자 콜렉터의 하수인이 도착하고 드랙스를 제외한 가오갤은 콜렉터와 마주한다. 로켓과 콜렉터가 그루트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자 다시 한 번 중재에 나선 뒤 자신을 페일의 대리인이라고 소개한다.[각주:7] 순조롭게 거래가 이루어지던 와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콜렉터의 거처가 완전히 박살나고 여태 자신이 쫓던 물건이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파워 스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각주:8]

로켓: 너 그때 암거래상 그 자식이지? 그래, 본 적 있어. 7년 전 뉴스. 이제야 정확히 기억나네. 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저 덩치랑 같이 뒤지고 싶은 게 아니라면 그만 나오지 그래?
노크: 나도 오브 아니면 너희한테 볼 일 없어.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소동을 일으키면 곤란하지. 정 싸우고 싶으면 거래 끝나고 해.[각주:9]
콜렉터: 내가 그 말을 어떻게 믿지? 네가 마스터라고 칭하는 그 인간, 꽤 중요한 동업자라서 말이야.
How can I believe that? The man you call a master, a pretty important partner.
음성 장치: 시답잖은 테스트 집어 치우고 물건 감정이나 시작해. 우리 애 풀 죽으면 다음 거래는 없어.[각주:10]
Get rid of the lame tests and start appraising things. If you touch my kid, there's no next deal.
콜렉터: ...좋아. 뭘 가져왔는지 보자고.
Very well, then. Let see what you brought.

 

한편 일행이 거래를 하던 와중, 로난대한 복수에 눈이 멀어있던 드랙스가 엄한 통신을 날리는 바람에 로난에게 습격을 당한다. 당장이라도 콜렉터에게 달려가 따져 물을 게 많은 기세였지만, 로난에 이어 라바저스까지 나타나자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찾아 나선다.[각주:11] 곧이어 광산용 포드를 타지 못해 혼자 남겨진 그루트를 발견하고 드랙스를 구한 뒤, 네크로크래프트를 격추하러 갔던 로켓과 다시 조우한다. 로난에게 오브가 넘어갔다 전하며 드랙스를 비난하는 로켓을 뒤로하고 피터와 가모라부터 구하고 보자며 그를 설득하려 나선다. 이에 로켓은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시종일관 남 일 보는 것처럼 행동해놓고 이제 와 그런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면서 따져 묻는다.[각주:12] 앞서 많은 헤프닝이 있었지만 그루트, 드랙스와 함께 로켓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고 하드론 인포서 제작을 돕는다.[각주:13]가까스로 피터와 가모라를 구출하고, 로난을 상대로 잔다르를 지킨 뒤 오브를 빼앗자는 말에 가장 먼저 동조한다.[각주:14]

88퍼센트 정도 부족하지만  일단 해봐야지. 스톤은 회수해야 하잖아.[각주:15]

 

이후 로켓과 라바저스의 비행선을 타고 네크로크래프트를 격추시키는 데 일조. 잔다르를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한다. 데나리안 살이 죽는 것을 지켜보던 로켓을 보고 미묘한 표정을 짓기도 하는데 그것도 잠시, 갑작스러운 뺑소니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며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뺑소니 여파로 인해 기절하긴 했지만 눈을 뜨자마자 로켓을 챙기려 들며 피터의 도움으로 박살 난 비행선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각주:16] 이때 그루트의 희생으로 나머지 일행들은 생존에 성공하지만 불시착 여파로 또 다시 기절하게 된다. 로켓이 로난에게 달려드는 사이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제외한 다른 일행들이 인피니티 스톤에 침식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로켓의 손을 잡는다. 모두와 함께 스톤의 힘을 받아들여 로난을 물리친 뒤 욘두에게 가짜 오브를 넘김으로써 전투가 마무리된다. 모든 일이 끝난 후에는 과거의 누명을 벗고 노바 콥스에 의해 범죄 기록이 말소되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함께하기로 마음먹는다.

 

2. 페이즈 3


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환장하겠네! 내가 니들 운전하는 꼴 다시 보나 봐라.

 

로난으로부터 잔다르를 구한 지 2개월. 소버린의 대사제 아이샤에게 아빌리스크를 처치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전투 시작 전, 한탕 할 때 들을 노래를 준비 중이라며 케이블을 만지작거리던 로켓의 말에 동조하고 이어 나타난 아빌리스크를 처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전투에 들어간다.[각주:17] 우여곡절 끝에 아빌리스크를 처치한 뒤 네뷸라를 넘겨받고 소버린을 뜬다. 하지만 곧바로 소버린의 함대가 따라붙고, 조종간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로켓과 피터에게 둘 다 앞으로 조종간 잡지 말라며 소리치더니 우주선 후미로 향한다. 우주선이 무사히 점프 포인트를 통과한 뒤, 드랙스가 바깥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가모라가 그를 구하려 나서자 그루트를 건네받고, 곧바로 그녀가 떠난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초콜릿을 먹는 그루트를 보호하며 우주선은 베르허트에 불시착한다. 완전히 박살 난 우주선에서 내려 가디언즈 멤버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갑자기 눈앞에 등장한 구체 모양의 우주선을 보고선 멤버들과 경계태세를 취한다. 우주선 안에서 걸어 나온 남자는 자신의 이름을 에고, 그리고 피터의 아버지라고 소개한다. 그날 저녁, 이들은 야영지를 구축하고 밥을 먹으며 에고와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노크는 피터의 가정사 따위 전혀 관심 없는지 제 옆에서 뭔 이상한 대화를 나누거나 말거나 그루트에게 스프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나눠주며 식사를 한다.[각주:18]

 

다사다난했던 하루가 마무리되고, 다음날 아침. 에고의 행성으로 향하기로 한 가디언즈는 두 팀으로 나누어지며 노크는 피터와 드랙스, 가모라를 따라 그의 행성으로 향한다. 에고의 행성으로 가는 길, 그의 우주선 안에서 시답잖은 농담질을 하면서 웃는 세 사람을 지켜보더니 한숨을 쉬고 화면 밖으로 사라진다. 마침내 도착한 에고의 행성. 그곳은 마치 제 고향 행성과 빼닮은 곳이었다.[각주:19] 행성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에고는 자신에 대해 알려주는데, 그 지루한 일장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노크는 처음부터 끝까지 뚱한 얼굴로 그를 지켜보다 숙소로 향한다.[각주:20] 이후 지루함에 못 이겨 숙소 이곳저곳을 살펴보던 차 우연히 피터와 가모라의 사랑 말 싸움을 듣게 된다.

그래, 이건 전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일이야. 절대 저 멍청이들의 화합을 위한 일이 아니라고.[각주:21]
노크: 그래, 친부모 찾아서 기쁜 거 알겠어. 하지만 정말 그게 다야?
피터: 지금 네 헛소리 들어줄 기분 아니거든?
노크: 솔직히 말해. 이 행성이랑 그 힘에 잠시 혹했잖아.
피터: 그런 거 아니야.
노크: 괜한 힘에 눈멀어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
피터: 소중한 게 도대체 뭔데? 나한텐 다 소중해! 너희도, 아버지도.
노크: 네게 정말로 우리가 소중하다면 이런 일로 분쟁 안 만들어.

 

마침내 피터와 짧은 실랑이를 끝낸 뒤 한숨을 쉬고 제 방으로 향한다. 더 이상 행성을 돌아볼 기분은 아니었는지 불평을 하며 창밖을 살피는 건 덤. 하지만 그 순간 넓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무언가를 목격한다. 그저 기분 탓이겠거니 음료수를 마시던 노크가 격하게 놀라며 소리친 것은 그 물체가 동굴 안에서 폭발했으며 우주선이라는 것을 깨달은 직후. 곧바로 마시던 음료수를 던져버리고 무기를 챙긴 노크가 향한 곳은 가모라의 방이었다. 하지만 방의 주인은 온데간데없고 그녀의 소지품 몇 개만 나뒹굴 뿐이었다. 어쩔 수 없이 드랙스라도 데리러 가자 싶어 움직였지만 그곳은 이미 가모라와 네뷸라가 선수를 친 뒤였다. 저게 왜 여기 있어?! 하고 소리치는 것도 잠시 맨티스의 입을 통해 에고의 진짜 속셈을 알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합류한 로켓, 욘두, 그루트와 함께 피터를 구해내고 에고의 핵을 파괴하기 위해 그의 행성 깊숙한 곳으로 향한다. 이제 코어만 부수면 전부 끝… 인 줄 알았으나, 갑작스레 나타난 소버린의 함대에 의해 실패. 우주선이 기울어지고 그 안에서 나가떨어진 노크는 제트팩을 이용해 겨우 착지에 성공한다.

난 금칠한 놈들이 싫어.
Oh, I hate the gilded ones.

 

소버린 함대가 전멸하며 또다시 뭉친 가디언즈. 역사상 존재하지 않던 명장면을 뽑아내지만 맨티스가 돌 파편에 맞고 기절하자 에고가 잠에서 깨어난다. 최선을 다해 에고를 향해 맞서 싸우지만 노크 자신은 물론 다른 친구들의 힘을 합쳐도 신에 가까운 힘을 가진 그를 제압하는 건 무리다. 가디언즈 모두 하나하나 차례대로 에고의 압도적인 힘에 제압 당해 무력화되지만 피터의 각성으로 극적으로 지하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매번 모두가 살아남는 해피엔딩이 있을 수는 없는 법. 테이저 건으로 가모라를 기절시킨 뒤 오늘 친구를 잃는 건 하나로 족하다 중얼거리는 로켓을 보며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인다. 가디언즈와 만나기 훨씬 이전부터 욘두와 연을 이어오던 노크도 그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보이며 진심으로 추모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올라온 쿠키 영상에서 가모라와 짧은 실랑이를 벌이더니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 과거의 앙금을 풀어내는데 성공하고 그녀와 친구가 되기로 마음 먹는다.[각주:22]

 

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에고를 죽이고 누구도 모르게 우주의 평화를 찾은지 다시 4년. 아스가르드 피난선의 구조 신호를 받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타노스에게 처참히 짓밟힌 학살 현장으로 향하며 처음 등장한다.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는 바람에 그리 고대하던 돈이나 우주선 같은 큰 보상은 전부 물 건너가지만 그곳에서 죽어가던 토르와 조우한다. 타노스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디언즈. 각자가 아는 타노스, 그리고 스톤에 대한 정보를 뒤로하고 노크는 로켓과 그루트, 토르를 따라 니다벨리르로 향한다. 이후 로켓이 리더로서 상담을 해주겠다며 토르에게 향하자 조종간을 넘겨받고 고개를 절레절레 짓는 모습이 포착된다.[각주:23] 마침내 도착한 니다벨리르, 하지만 환하게 타오르던 별은 얼어붙은지 오래였고 그곳에 사는 난쟁이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로켓과 토르가 중성자별을 다시 가동시키기 위해 몸소 별의 조리개로 향하고 노크는 그루트 옆에서 그들을 지켜본다. 용광로를 달구는데 성공하지만 별의 에너지를 맨몸으로 받은 토르의 몸은 결코 무사할 수 없었다. 즉시 쓰러진 그에게 향해 상태를 살펴보지만 토르가 살기 위해선 스톰브레이커가 절실한 상황. 현재 스톰브레이커는 손잡이 없이 날만 존재하는 반쪽짜리 무기에 불과하다. 그 순간 줄곧 게임기만 붙들고 있던 그루트가 나서고, 마침내 왕을 위한 무기가 탄생한다. 쓰러진 토르는 스톰브레이커의 재생 능력으로 부활에 성공. 곧바로 비프로스트를 통해 로켓, 그루트, 토르와 함께 지구로 향한다.

배너: 이 꼬맹이는 뭐야? 어린애도 참전한다는 소리는 못 들었는데!
노크: 지금 그딴 게 중요해?[각주:24]
노크: 그만 놓고 갈 길 가지?!
배너: 하지만 아직 저것들이…
노크: 이봐 고철 덩어리, 제트팩에 무게가 실려 추락한 것뿐이야. 그러니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각주:25]

 

역시나 미리 찾아온 타노스의 부하, 그 수하들을 상대하기 위해 어벤져스 부대에 합류하고 제트팩을 이용한 노크는 즉시 날아올라 공중전에 화력을 더한다. 하늘에서 제법 버티는가 싶더니 잠깐 방심한 틈을 타 제게 뛰어오른 아웃라이더에 의해 쌍욕을 하며 나가떨어진다. 그대로 땅에 처박을 뻔했지만 극적으로 배너가 받아들고 잠시간의 실랑이와 함께 그의 손에 짐짝처럼 들려 싸우기도 한다.[각주:26] 완다의 등장으로 잠시간 어벤져스 쪽의 사기가 오르지만 그것도 그저 잠시일 뿐, 또다시 비전이 위험에 처하고 상황은 점점 안 좋아진다. 이어 타이탄에서 전투하던 스타로드 일행이 타임 스톤을 타노스에게 빼앗기고, 여섯 개의 스톤 중 다섯 개를 가진 그는 걷잡을 수 없이 막강한 존재로 거듭난다. 즉시 와칸다로 쳐들어와 어벤져스를 제압한 뒤 비전에게서 마인드 스톤을 빼앗은 타노스는 마침내 핑거스냅을 통해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소멸시킨다. 노크 본인은 운 좋게 살아남았으나 같이 온 그루트는 핑거스냅에 휘말려 사망하고 로켓과 단둘이 남게 된다.[각주:27] 현재로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두 번째 생존자. 캡틴이 죽은 비전의 시신 앞에서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노크 또한 로켓의 옆에 앉아 그를 위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시간은 과거로 흘러가 30년 전, 노크는 이미 타노스의 손에 가족을 잃은 전적이 있다. 그럼에도 또 한 번 그의 손에 가족들을 잃게 되었으니 이러한 노크의 입장에서 남은 건 과거 소중한 사람을 잃을 때의 절망감, 그리고 타노스를 향한 끝없는 증오. 따라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그녀 역시 복수하는 입장에 서 어벤져스와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2.3. 어벤져스: 엔드게임


우주의 운명 따위 상관 없어. 난 내 친구들을 구할 뿐이야.[각주:28]

 

로켓네뷸라 옆에 서 어벤져스를 아무 말 없이 지켜보는 모습으로 첫 등장.[각주:29] 이후 어벤져스 기지에서 대책 회의를 하는데, 도중에 토니가 쓰러지자 캡틴 마블타노스를 찾으러 가겠다고 나선다.[각주:30] 로켓이 타노스 위치를 파악하고 살아남은 멤버들 모두와 함께 타노스를 잡으러 가나, 인피니티 스톤은 원자단위로 파괴되어 형체조차 남지 않은 상태. 친구들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 소실되었다는 사실에 크게 동요하며 탄식을 내뱉는다. 네뷸라와 타노스의 대화를 잠자코 지켜보던 토르가 마침내 그의 목을 치자 뒷걸음질 치며 이마를 짚는다.

 

  • 타노스 사망 5년 후

5년 후, 어벤져스와 정기 보고 시간을 갖는 로켓과 네뷸라를 방해하며 처음 등장한다.

(쿠당탕탕!! 방 안 가득 큰 소리가 울려 퍼진다.)
나타샤: …무슨 소리야?
로켓: 누구 덕에 쓰레기장에서 오르오니가 따라 들어왔거든.
나타샤: 오르오니?
로켓: 있어. 쥐 같은 거.
로디: 근데 왜 총 소리가 나?
네뷸라: 그걸 끔찍하게 싫어하는 애가 있어서.[각주:31]
로켓: 더한 것도 잡으면서 오르오니를 무서워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야?
노크: 그게 이거랑 같아?
네뷸라: 낫다면 더 낫지.[각주:32]
나타샤: 방법을 찾았어.
노크: 뭘? 지진?[각주:33]

나타샤: 스톤을 되돌릴 방법.

 

“가만 두면 뭐 하나 부숴먹겠네. 먼저 간다.” 다음과 같은 로켓의 말을 끝으로 가디언즈 측의 홀로그램 통화가 종료된다. 이때 전반적인 분위기와 헤어스타일 등이 조금 바뀐 듯. 총을 들고 책상 위에 쪼그려 있는 노크에게 호통을 친 로켓이 우주선 입구를 개방하자 지켜보던 네뷸라가 오르오니를 잡아 비행선 입구로 던져버린다. 그제야 언제 그랬냐는 듯 책상에서 내려와 총을 정리하는 모습이 많은 관객의 웃음을 자아낸다.[각주:34] 이후 나타샤에게 시간 강탈 작전에 대한 연락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재등장. 스톤을 되돌릴 방법을 찾았다는 그녀의 말에 쇳덩이 부딪히는 소리가 멈추고, 잠시간 침묵을 지키던 노크가 “애들한테 전해둘게.” 라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통화가 끊긴다. 여기서 다리를 꼬고 정체 모를 쇳덩이를 조립하며 바쁘다 얘기하는 모습이 노크 본인은 과거와 변함없다는 사실을 알려준 셈이다.[각주:35]

아니, 아니. 정확히 훔친 게 맞아. 그러니 시간 설정 잘 하자고. 사이보그 외계인이나 라바저스와 마주쳐 싸우고 싶지 않다면.

 

마침내 지구로 도착한 가디언즈. 로켓이 헐크와 함께 토르를 데리러 가고 노크는 네뷸라와 함께 어벤져스 본부에서 슈트 제작 보조에 나선다. 작전을 완벽하게 성공시키기 위한 테스트 주행이 무사히 끝나고 이루어진 작전 회의. 도중 토르가 울먹이기 시작하자 푸딩을 먹던 숟가락으로 삿대질을 하며 “쟤 지금 뭐 하는 거야?” 하고 짜증을 부리기도 한다. 이후 로켓과 함께 파워 스톤의 행방과 세부사항에 대해 설명하게 되는데, 당시 욘두의 의뢰로 피터의 행적 모든 것을 꿰고 있는 당사자로서 해줄 수 있는 충고도 빼먹지 않는다.[각주:36]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기 위해 세 팀으로 나뉜 어벤져스. 노크는 네뷸라, 로드와 함께 모라그로 향하며 그곳에서 흥에 취해 춤을 추는 피터를 발견한다. 로드는 어처구니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저런 머저리였어?” 라며 묻고 네뷸라는 끄덕인다. 그를 보고 한숨을 쉰 건 노크 또한 마찬가지, 피터를 기절시킨 뒤 네뷸라와 로드의 뒤를 따르며 “나오던 눈물도 쏙 들어가겠네.” 라고 중얼거린다.[각주:37] 많은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파워 스톤을 회수하는데 성공하고 로드와 함께 미래로 귀환한다.

네뷸라?
Nebula?
(생추어리가 본부 천장을 뚫고 날아오른다.)
아, 조졌다.
Oh, bullshit.[각주:38]

 

과거에서 돌아온 직후 유일하게 네뷸라를 심상찮다 여긴 인물이 바로 노크. 하지만 당시 노크는 그녀에게 괜찮냐 물어보고 마는 것에 그치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는다.[각주:39] 또다시 스톤의 힘을 담은 건틀렛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지만 아직 손가락을 튕길 사람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 그런데 이 중요한 순간, 네뷸라가 보이지 않자 의구심을 느낀 노크가 방을 이탈하고 헐크가 핑거 스냅을 자처한다. 본부 여기저기를 들쑤시며 문득 든 생각, 2014년 과거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각주:40] 괜히 마음이 급해져 발걸음을 빠르게 굴리던 차 네뷸라를 찾아내는데 성공하지만 그뿐, 의구심을 잔뜩 품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타노스의 함선이 본부 천장을 뚫고 날아오른다. 이 광경을 눈앞에서 목격한 노크는 곧바로 사실을 알리기 위해 달리지만 폭격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자 그 잔해와 함께 지하로 가라앉는다. 폭격의 후유증으로 인해 기절하지만 다행히 건물 잔해에 깔리는 불상사가 벌어지거나 하진 않는다.[각주:41] 간신히 정신을 다잡고 주변을 둘러보지만 노크 본인은 친구들이 스냅에 성공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

 

불안한 마음을 가득 안고 폭발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마주한 건 다름 아닌 클린트와 가모라, 그리고 의 네뷸라. 가모라를 마주치는 건 예상치 못한 일이었는지 잠깐 멈칫하지만 무사히 그들과 합류한다. 극적인 상황, 작전의 성공을 알리는 빛무리와 함께 친구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노크. 투지 강한 미소를 지으며 캡틴 아메리카의 어셈블 신호에 맞춰 전투에 참전한다. 전투 중 완다에게 위기감을 느낀 타노스가 무차별 포격을 퍼붓자 노크 또한 바닥에 구르고 마는데, 1회용 실드를 이용해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여성 히어로들이 총집합하자 그곳에서 얼굴을 비추고 다시 전장으로 사라진다. 전투 후반부 어벤져스 측의 상황은 더욱 안 좋아지지만 아이언맨마지막 핑거 스냅에 타노스 군단이 모조리 먼지로 변한다. 마지막 결전에서 승리한지 며칠, 친구들과 함께 토니의 장례식에 참여하고 그를 진심으로 추모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디언즈 멤버들과 지구를 떠날 준비를 하며 네뷸라에게 괜찮냐 물어보는 것을 끝으로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걸 보니 이쪽의 멘탈도 느리지만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각주:42] 장장 약 30년 동안 이어진 악연, 그리고 전쟁. 물론 그 사이 잃어버린 것들도 분명 있겠지만 영원히 끝맺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악연을 끊어내고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가족 같은 친구들을 돌려받았다. 노크에겐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인 해피엔딩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3. 페이즈 4


3.1. 토르: 러브 앤 썬더


친구들과 함께 엔드게임 이후 3년 만에 MCU에 등장. 작 중 초반부, 토르코르그를 포함한 다른 가오갤 멤버들과 함께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써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한다.[각주:43] 이후 본편 시점, 가디언즈와 토르의 말에 따라 '편안한 휴가'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외계인 야칸 왕의 행성 인디가르를 방문한다. 하지만 그 행성은 끔찍한 부스칸의 도적들이 장악하고 있었고, 당연하게도 휴가는 물 건너가며 친구들과 함께 도적들에게 맞서 싸운다.

 

토르가 전투 기술을 과시하면서 도적떼를 척살한 것까진 어느 정도 봐줄 만하다. 하지만 여태 자신들의 수고가 무색하게 인디가르인들의 성스러운 사원으로 향하여 사원 전체를 파괴해버리자 이를 짜증스럽다는 듯 바라본다. 마무리가 조금 안 좋았지만 어쨌거나 부스칸의 도적들을 소탕하는 일이 끝났다. 이후 피터와 토르가 티격태격하는 걸 과 함께 구경하다 우주로부터 온 구조 신호를 처리하러 가디언즈와 떠난다.

 

3.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노크: 그 손으로 머리카락이 잡히기나 해?
그루트: I am Groot.

 

그루트에게 머리 손질을 받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각주:44] 그러다 바깥에서 노래 반주가 흘러나오자 보던 거울을 치우고 그루트와 함께 건물 밖으로 향한다. 광장 한가운데서 연주하는 록 밴드를 보고 마치 ‘저게 뭐야?’ 라는 듯한 표정을 짓는데, 바로 옆에서 흥에 취해 춤을 추는 그루트와 완전히 상반된 모습. 노래 후렴구 진입 전 “I am GROOT!!” 소리치는 그루트에게 “진심이야?” 하고 묻기도 한다.

 

이후 피터를 위한 깜짝 크리스마스 파티에 눈 폭탄을 터트리며 재등장.[각주:45] 다른 누구도 아니고 파티의 주인공인 피터가 좋아하니 친구들과 같이 웃으며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듯싶었지만, 상자에서 작은 움직임과 함께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이내 표정이 굳어진다. 이윽고 피터카 크리스마스 선물의 정체를 확인하고 친구들을 질책하자 “내가 못 살아.” 라고 중얼거리며 네뷸라를 따라나선다. 본인은 조명이나 효과 준비만 도왔을 뿐 상자 안에 든 선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른 듯...

 

모든 오해가 풀리고 후반부, 그루트에게 디오라마를 선물로 받는데 이때 기쁜 듯 웃으며 그를 칭찬하는 모습을 끝으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선행은 돌고 도는 것이라던가, 노래가 끝나갈 때 즈음엔 코스모에게 개껌을 선물로 주고 쓰다듬는다. 노래는 맨 앞줄에서 가장 열심히 들어놓고 케빈 베이컨을 배웅할 땐 손만 들어 건성 인사하고 마는 것이 포인트.

 

지나가는 말에 의하면 노웨어로 이주 후 가모라를 잃고 방황하는 피터를 위해 가끔 술상대가 되어주기도 했다고 한다.[각주:46] 자신의 주량과 인내심을 보아 금세 때려치운 것 같아 보이지만…[각주:47]

 

4. 페이즈 5


4.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이제야 좀 평화로운가 싶었더니![각주:48]

 

변화한 노웨어. 선글라스를 쓰고 가디언즈 간판을 세우는 그루트네뷸라 옆에 서 “뭐, 나쁘지 않네.”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각주:49] 이후 쓰러진 피터를 안고 나오는 네뷸라와 친구들 옆을 따르며 GUARDIANS OF THE GALAXY 로고가 떠오른다. 코스모크래글린이 대결하는 모습을 잠자코 지켜보다 친구들과 합류하는데 로켓맨티스에게 “피터 만져서 행복하게 해주면 안 돼?” 라고 묻자 “그럼 싫어할걸.” 하고 답하더니 그루트의 색드립에 친구들과 같이 질색하며 그를 나무라는데 가세한다. 이어 아담 워록이 노웨어를 기습하고, 그에게 한바탕 처맞는 드랙스를 발견. 냅다 총을 갈기며 지원 사격에 나선다.[각주:50] 네뷸라와 같이 상황을 정리한 뒤 로켓에게 향하지만 그는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어버린 상태. 더군다나 로켓을 살리고자 사용한 의료팩이 되려 심장에 부착된 킬 스위치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또다시 친구를 잃을 위기에 처한다.

 

로켓을 위기로 몰아넣은 의문의 단체소버린에 복수심을 얘기하며 오르고스코프로 출발한다. 중간에 라바저스와 작은 마찰이 생기지만 이제는 라바저스가 된 가모라의 도움으로 오르고 잠입에 성공한다. 이후 가모라의 작전대로 드랙스, 맨티스와 조를 이루어 오르고 이착륙장으로 향한다.[각주:51][각주:52] 맨티스의 능력으로 검문은 어찌저찌 통과했지만 더욱 중요한 건 그 이후. 활주로 확보를 위해 여기저기 움직이지만 곧 외부인임이 발각되며 경비병들과 한바탕 전투를 벌인다. 이때 새 장비를 선보이는데 기본은 소총이고 반으로 가르면 단검, 가장 위력이 강한 캐논까지 여러 가지 옵션이 붙은 나노 총인 듯. 평소 노크라면 앞뒤 봐가면서 제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투를 이끌었을 텐데 얼마 안 가 드랙스와 함께 제압당한 걸 보면 로켓이 쓰러진 탓에 단단히 화가 난 것 같다. 드랙스처럼 포탄에 직접적으로 맞진 않았지만 포탄의 여파로 날아가는 바람에 생긴 다리 부상, 20년 가까이 길러온 머리카락(...)이 반파당한다.[각주:53] 두 사람의 부상으로 맨티스 또한 전투불능이 된 상태.[각주:54] 가디언즈 측의 상황이 불리해지고 곧 체포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피터가 오르고 센트리 병력 전체를 무력화 시키고 탈출에 성공한다.

노크: 왜, 이상해?
Why, is it weird?
그루트: 나는 그루트다.[각주:55]
I am Groot?
걱정 마, 난 언제나 대비책을 마련해 두거든.
Don't worry, I always have a plan.

 

개고생해서 로켓의 데이터를 얻긴 했으나 암호 키는 하이 에볼루셔너리기록원이 빼낸지 오래였다. 이들이 아는 건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주도 하에 로켓이 끔찍한 생체 실험을 당했다는 것과 암호 키를 얻기 위해선 그와 정면 승부를 봐야 한다는 사실.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맞설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며 피터를 만류하는 가모라를 뒤로하고 카운터 어스 좌표를 입력한다. 그리고 카운터 어스로 향하는 길, 짜증스레 오르고 유니폼을 던져버리고 한숨을 쉬는데 어느새 다가온 건지 자연스레 그녀 옆에 앉은 그루트가 팀복을 건네며 말을 걸어온다. 그루트와 작은 면담 시간을 가지고 분노를 가라앉히는데 성공한 노크. 눈 깜짝할 새에 단검을 꺼내 너덜해진 머리를 확 쳐버리고 마음을 다잡는다.[각주:56] 마침내 도착한 카운터 어스, 지난 5년간 오가던 지구와 매우 흡사한 모습에 놀라고 만다. 드랙스를 시작으로 가디언즈와 카운터 어스 주민들 간 작은 마찰이 있었지만 어찌저찌 기록원의 정보를 얻는데 성공하고 피터와 그루트, 네뷸라와 함께 아레테 연구소로 향한다. 이때 연구소 내 무기 반입 금지라는 이유로 네뷸라와 떨어지게 되고 어쩔 수 없이 피터, 그루트와 셋이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마주한다.[각주:57]

좋아, 그루트 봐서 참아주는 것도 마침 한계였거든.

 

피터하이 에볼루셔너리 사이 작은 다툼이 오가고 바닥이 진동하더니 연구소가 떠오른다. 그루트가 폭탄을 꺼내드는 신호에 맞춰 곧바로 전투태세에 돌입하고 수많은 경비원, 연구원을 제압하는데 이바지한다. 피터가 틸과 뛰어내린 직후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다시 등장하는데 그에게 총을 겨누며 달려들자 이를 예상한 그루트가 곧바로 노크를 낚아챈다. 딱히 저항을 하진 않지만 그루트에게 매달려 뛰어내리는 순간에도 쌍엿을 날리는 게 킬포.[각주:58] 그루트는 곧바로 노크를 놓아준 뒤 피터에게 향하고 노크는 주머니 속에 숨겨둔 제트팩을 꺼내 그들을 따라 비행한다.[각주:59][각주:60]

 

마침내 암호 키를 입력해 킬 스위치를 해제하려던 찰나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표정이 어두워진다.[각주:61] 절규하며 심폐 소생술을 시도하는 피터를 도와도 모자랄 판에 입을 틀어막고 가만히 허공을 응시하는 걸 보아 적잖이 충격받은 듯. 그런 피터의 간절한 마음이 닿은 건지 로켓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고 가까스로 암호 키까지 먹혀든다. 노크는 피터, 그루트와 함께 다시 소생한 로켓을 껴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가모라 또한 이 모습을 훈훈하게 바라본다. 기적적으로 로켓을 살려내는데 성공하지만 네뷸라드랙스, 맨티스가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인질로 잡힌 상태. 친구들을 구출하기 위해 노웨어를 이끌고 다시 한번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로 향한다.

 

보위에서 선두와 좌, 우, 하 각 네 파츠로 나뉜 소형 우주선을 타고 본격적으로 전투를 벌인다. 떼로 몰려들어 공격해오는 헬스폰을 가벼이 처치하고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함선에 침투, 친구들을 찾기 위해 발걸음을 떼지만 쾅 소리와 함께 네뷸라, 맨티스, 드랙스 세 사람 모두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난다.[각주:62] 일행이 무사함을 확인한 가디언즈. 작전 변경 후 곧바로 탈출을 감행하려 하지만 함선 안에 수천이 넘는 생명체들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는 도망치지 않겠다 말한 뒤 돌아서는 로켓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터널 구간에서 한바탕 화려한 전투를 마치고 함선 내 아이들까지 모두 구출하는데 성공한다.[각주:63] 하지만 탈출하려는 순간 로켓이 보이지 않자 다시 함선 안으로 진입. 친구들과 힘을 합쳐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쓰러트린다. 가면 뒤 끔찍한 얼굴을 드러낸 채 넋두리를 하는 그를 뒤로한 채 실험용 동물들과 노웨어로 올라탄다.[각주:64]

음... 그냥, 작게 하고 싶은 일이 생겼어.
Em... I just want to do something small.

 

모든 상황이 마무리되고 지구로 떠나겠다 말하는 피터. 노크 또한 피터와 맨티스처럼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 말하며 리더 자리를 건네받은 로켓에게 라바저스식 경례를 고한다. 이내 흘러나오는 노래에 미소 지으며 노웨어를 떠난다. 그리고 이어진 쿠키 영상. 자동 운항 모드로 전환해두고 꼬질꼬질해진 팀복을 갈아입기 위해 일어난다. 그런 노크의 눈에 들어온 족제비 한 마리. 저 조그마한 동물이 어째서 무슨 연유로 이 우주선에 타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든 노크의 뭐야 ㅆ...대사를 끝으로 영화의 막이 내린다. 이후 행적은 미지수.[각주:65]

 

5. 기타


5.1. 왓 이프...?


What if…? 8화에서 가디언즈와 함께 인피니티 울트론의 공격으로부터 소버린을 보호하려 싸우지만 끝내 사망한다.

 

5.2. 태극이들


자세한 내용은 태극이들/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각주:66] 


  1. 워낙 박쥐같은 놈이니 여기저기 찔러볼 것이라 예상했지만... 피터와 연행되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자신과 같은 의뢰 상대가 가모라인 줄은 몰랐다고. 평소와 같았으면 제게 손실이 생길만한 의뢰 따위 거절하고도 남았지만 40억이란 그것을 무시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본문으로]
  2. 화면에는 피터를 포함한 로켓, 가모라, 그루트가 노바콥스에게 연행되는 장면이 비치고 있다. [본문으로]
  3. 오브를 챙기기 위해 잠입. 흉악범들만 모아놓은 잔다르 최고의 수용시설답게 잠입 과정이 까다롭긴 해도 정체를 숨기고 행동하는 입장에서 범죄 기록이라도 남으면 더욱 곤란해진다. [본문으로]
  4. 사이렌이 울리자마자 잠시 두리번거리다 작게 욕을 중얼거리는 게 킬포. [본문으로]
  5. 드랙스 “이 꼬맹이는 뭐지?” 노크 “지금 누구더러 꼬맹이라는 거야?” [본문으로]
  6. 정확히는 그루트가 드랙스를, 노크가 로켓을 막아선다. 저 멍청한 나무 대가리 자식! 말려야지 같이 싸우면 어쩌자는 거야?! [본문으로]
  7. 화면 뒤에서 일하는 본인의 대리인인 셈이니 거짓말이나 사기는 아니다. [본문으로]
  8. 동업자는 무슨 ** 넌 앞으로 블랙 리스트다, 이 새끼야. [본문으로]
  9. 로켓의 비아냥거림에도 확답을 주거나 반박을 하지 않은 이유는 의뢰 도중에 더 큰 이목을 끌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거래가 무사히 끝나고도 시비를 걸어 온다면 진짜 싸울 생각이었다고. [본문으로]
  10. 콜렉터가 제 존재에 의문을 가지고 추궁하자 내민 음성 장치. 물론 이건 음성 장치도 뭣도 아닌 그냥 녹음 장치이다. 노웨어로 향하는 우주선에서 미리 녹음해 둔 것. [본문으로]
  11. 어차피 여기서부터는 알 바 아니고 거액이 걸린 거래가 무산되었으니 그냥 돌아갈 법도 하지만 굳이 망설이다 발걸음을 돌린 이유는 로난의 뒤에 타노스가 있고, 그들의 목적이 인피니티 스톤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12. 완전 틀린 말은 아닌 게, 피터에게 우정이라고 할 수 있는 일말의 애정 조차도 없던 시기. 시종일관 제 알 바 아니라는 듯한 태도로 행동한 것도 맞다. 그저 타노스는 막아야 하고 자신 혼자서 로난을 없애는 건 역부족이니 오합지졸들이나 설득해서 막아볼까 생각했다고 한다. 이런 면에서 바라보면 노크도 타노스를 막기 위해 제 몸을 쉽게 내던지는 경향이 있다는 게 드러나는 셈. [본문으로]
  13. 아무리 구출을 위한 일이라고 해도 한 명쯤은 무식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을 법도 한데 네 사람 중 누구도 지적하지 않은 것을 보아 새삼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확연히 깨달을 수 있다. [본문으로]
  14. 피터 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주선을 날리는 건 구하는 게 아니야.” [본문으로]
  15. 비꼬는 게 아니냐는 말이 많은데 비꼰 게 맞다. [본문으로]
  16. 도중에 두통을 호소하자 피터가 챙기긴 했지만 그 상황에 제정신을 차린 것 자체만으로 신체 능력이 꽤나 뛰어나다는 증거. [본문으로]
  17. 찌찌가 예민하다며 제트팩을 벗어버린 드랙스에게 쟤 더럽게 탄탄하잖아. 죽지는 않겠지. 라며 비꼰다... [본문으로]
  18. 정작 본인은 그루트 챙기느라 아무것도 안 먹음 [본문으로]
  19. 실제로 에고의 행성과 노크의 고향 행성은 지형지물, 대기 환경 등 모든 것이 복제한 듯 비슷하다고. 두 행성이 서로 빼닮았다 느낀 것 또한 노크의 착각이 아닌 사실이다. [본문으로]
  20. 딱히 무언가 더러운 낌새를 느낀 건 아니고 그저 지루했을 뿐이다. [본문으로]
  21. 피터와 가모라를 화해시키려 나서기 전 욕을 지껄이며 내뱉은 말. [본문으로]
  22. 물론 “너랑 잘 지내고자 한 적 없거든? 진짜 자매 놀이는 네뷸라랑 해.” 라고 말하는 걸 봐서 아직 악감정이 남은 것 같아 보이지만… [본문으로]
  23. 노크는 로켓 같은 무기덕후 기질은 없기 때문에 니다벨리르에 큰 감흥이 없다. 오로지 그의 무기와 토르가 타노스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면 돕는 게 맞겠지 싶어 따라나선 것. [본문으로]
  24. 전장에서도 이어진 애 취급에 질린다는 듯 짜증 내는 게 킬포. [본문으로]
  25. 이때 배너에게 고철 덩어리라고 한 이유는 여느 외계 종족들처럼 기계로 된 인간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26. 노크의 신체 능력을 미루어 보아 그대로 땅에 처박혔다고 해도 전투에 큰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본문으로]
  27. 공식 설정에 의하면 핑거스냅에 영향을 받는 부류에 세 가지 조건이 있다. 노크는 15세 무렵 신체적인 성장이 멈췄기에 그 조건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제 종족의 몇 안 되는 생존자이므로 스냅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당연지사. 그러니 당시 노크가 살아남은 것은 단순 운이 아닌 필연에 가까운 일이다. [본문으로]
  28. 어벤져스: 엔드게임〉예고편에서 노크의 독백. 실제 본편에 등장하진 않는다. [본문으로]
  29. 친구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망연자실함에 가깝다. [본문으로]
  30. 아마 토니나 노크 두 사람 다 제정신이었다면 “쟨 뭐야. 이젠 어벤져스가 미아 보호도 하나?” “그 싹수 없는 입 총 맞고 닫을래. 얌전히 닫을래?” 라면서 실랑이를 벌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두 사람 다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절망감, 타노스에게 패배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번아웃 된 상태였고 노크 또한 그들의 대화에 크게 끼어들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 두 사람의 접점은 거의 없다시피 봐도 무방하다. [본문으로]
  31. 어벤져스: 엔드게임〉 홀로그램 화상통화 중 처음 밝혀진 설정. 당시 노크는 오르오니와 실랑이를 펼치느라 오만데 총을 난사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익숙하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대꾸하는 로켓과 네뷸라의 반응이 킬포. [본문으로]
  32. 어벤져스와 화상통화 이후. 스토리 흐름상 끼워 넣기애매해서 삭제된 장면이다. 네뷸라가 잽싸게 도망치던 오르오니를 낚아채 우주선 입구를 향해 던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책상 위에서 내려와 총을 정리하는 모습이 킬포. [본문으로]
  33. 소리 지르면서 할 거 다 해놓고 어째 화상 통화 내용은 빠짐없이 듣고 있었나 보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 건 아니고 장난스레 비꼰 장면. [본문으로]
  34. 그 모습을 지켜보던 네뷸라의 한숨도 덤. [본문으로]
  35. 물론 이건 전부 허세다. 포커페이스에 능한 캐릭터이니 더욱 그리 보이는 것일지도. 스톤을 되돌릴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자마자 웃음기싹 빠진 목소리로 응수하는 게 그 증거. [본문으로]
  36. 밥 먹으며 설명도 하고 굉장히 정신없어 보이지만 본인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구는 게 더욱 웃긴 점. [본문으로]
  37. 피터의 유치찬란한 춤을 본 감상평. [본문으로]
  38. 직역하면 이런 ㅆ발, 말도 안 돼, 지랄났네 등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한국어 자막으로는 “아, 조졌다.”로 해석되었다. [본문으로]
  39. 평소 속마음을 쉬이 내뱉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단지 모라그에서 손을 태워먹은 일이 마음에 걸려 물어본 것이다. 여차하면 로켓한테 한 번 봐달라고 이야기할 생각이었다고. [본문으로]
  40. 복잡한 기계 과학 쪽은 몰라도 프로그래밍이나 시스템 쪽은 누구보다 박식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2014년 과거 네뷸라와 현재 네뷸라의 네트워크가 공유되리라는 걸 가정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애초 출발하기 전에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두었다면 2014년 타노스가 2023년으로 넘어오는 일도 없고 그로 인해 사상자를 낳는 일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본문으로]
  41. 다만 추락하며 이곳저곳 박았는지 두통을 호소하며 욕지거리를 내뱉는다. [본문으로]
  42. 과거에서 돌아온 직후 안부를 물었던 이미 죽고 없으니 다시 물어본 듯. 한마디로 모라그에서 있었던 일의 연장선이다. [본문으로]
  43. 코르그의 회상마다 머리 스타일이 달라지는데 이게 또 귀여운 묘미. [본문으로]
  44. 거울을 보며 “왜 잘 묶지…?” 라고 중얼거리는 게 유머 포인트. 바뀐 헤어스타일은 기존과 같은 로우 양갈래가 아닌 위로 묶은 일반 양갈래이다. [본문으로]
  45. 이때 산타 모자를 쓰고 등장하는데 노크 성격상 제 손으로 쓰진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별한 날인데 축하도 할 겸 한 번만 써주자~ 말하는 맨티스그루트 부탁으로 하는 수 없이 썼을 가능성이 높다. [본문으로]
  46. 노웨어로 이주하기 전에는 토르에게 위안을 얻고 그에 대한 상처도 차차 극복해 나갔다지만 토르가 떠난 후, 무엇 때문인지 다시 술독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피터를 본 노크가 보다못해 나섰다. [본문으로]
  47. 분위기 타서 같이 마셔준 적도 있는데 술도 못 마시면서 막 넘기는 바람에 크게 고생한 적도 있다. 해장하다 말고 머리 부여잡더니 “야, 토르 데려와. 내가 다시는 저 새끼 자식이랑 술 마시나 봐라.” 진상부린 듯... 이후로 술 상대는 완전히 때려치웠다. [본문으로]
  48. 노웨어를 습격한 아담 워록에게 총을 갈기며 내뱉은 말. [본문으로]
  49. 대낮에 웬 선글라스? [본문으로]
  50. 어디서 뭘 하다 왔는지 뒤늦게 등장하는 바람에 한 발밖에 못 쐈다. 아마 네뷸라가 늦게 등장했다면 노크도 어디 하나 부러지고 남았을 듯. 그때 총이 아니라 캐논을 갈겼어야 했는데. 혼수상태에 빠진 로켓을 뒤로 의무실에서 조종간으로 향하며 한 말이다. 그리고 영화 막간,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캐논을 먹이는데 성공하며 이 말은 또 하나의 복선이 된 셈. [본문으로]
  51. 이때 맨티스는 벌레, 피터는 퀸, 그루트는 나무라고 부르는데 네뷸라와 노크만 제대로 된 이름으로 칭한다. 2014 가모라라면 아직 노크와 재회하기 전 시점이다. 네뷸라와는 엔드게임에서 접점으로 화해했다 치지만 노크와는 최종 전투 전 잠시 마주친 게 전부일뿐, 이후로도 이렇다 할 접점은 없었다. 감독 피셜 과거 그녀를 배신한 일이 마음에 걸려 이름을 기억해 준 것이라고. 물론 당사자는 로켓 구하는데 전념하느라 하나도 관심 없어 보이지만... [본문으로]
  52. 잠시간이지만 노크가 타노스의 딸이자 수하였다는 사실을 아는 건 네뷸라 뿐이다. 노크 본인이 밝히기 꺼려할뿐더러 대외적으로 그의 자식이라 알려진 건 가모라와 네뷸라이기 때문. [본문으로]
  53. 본인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듯. [본문으로]
  54. 사실 해킹에 능한 노크를 보안 허브로 보냈다면 진작에 데이터를 챙긴 뒤 탈출하고 남았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가모라는 노크를 맨티스와 드랙스 감시용 인원으로 배치한 것. 여기서도 간과한 사실이 하나 더, 당시 노크는 지나친 분노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였기에 맨티스와 드랙스보다도 도움이 못 된다. [본문으로]
  55. 노크 “나도 알아.” 라고 답한 걸 봐선 나쁘지 않다, 잘 어울린다 뉘앙스의 대답인 듯. [본문으로]
  56. 가디언즈와 함께하며 끊임없이 성장했지만 피터와 같이 과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 또한 사실. 가오갤 어셈블에서 그 미련을 버리고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는 다짐을 머리카락을 잘라냄으로써 표현한 장면이라고 밝혔다. [본문으로]
  57. 노크의 총이 워피그의 탐지기에 걸리지 않은 이유는 다름 아닌 총에 해킹 단자를 심어두었기 때문. 혹시 몰라 개조를 거칠 때 직접 심어둔 것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58.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본 관객들은 알겠지만 피터가 타노스에게 폭탄을 먹이고 게이트 웨이로 뛰어드는 장면의 오마주이다. [본문으로]
  59. 드랙스, 네뷸라, 맨티스가 우주선의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장면에서 틸을 붙잡고 추락하는 피터와 그루트, 노크의 실루엣이 아주 잠시 나오는데, 워낙 순식간에 지나간 데다 세 사람 전부 문을 여는 것에만 집중하는 바람에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엇갈린다. [본문으로]
  60. 팀 내에서 제트팩을 알뜰히 사용하는 유일한 멤버... [본문으로]
  61. 가모라와 같이 코드가 느리게 돌아가는 상황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었을 뿐, 원인을 예상한 건 아니다. [본문으로]
  62. 아빌리스크를 타고 나타난 세 사람을 어이없다는 듯이 바라보며 “지금 아빌리스크랑 친구 먹은 거야?” 라고 묻는는 건 덤. 이때 처음 캐논 모드로 변환하는데, 조금 꼬질하지만 멀쩡히 돌아온 친구들을 보고 안심한 건지 다시 블래스터로 돌려놓는다. [본문으로]
  63. 다른 친구들과 함께 짧지만 강렬한 전투씬을 선보인다. 처음엔 블래스터를 사용하는가 싶더니 이내 총을 반으로 갈라 검으로 변환한 뒤 적의 하나는 다리에, 다른 하나는 적의 어깨에 날려버리고 회수. 이내 다시 블래스터로 돌아와 가디언즈 곁에서 싸운다. 검 다루는 방법은 지난 5년간 네뷸라에게 배운 것이라고. [본문으로]
  64. 작품 초반 아담에게 날리지 못한 캐논을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날린다. [본문으로]
  65. 지금 와서 다시 돌려보내기도 좀 그렇고 홀로 감내하는 우주 생활이 얼마나 외로운지 알고 있기 때문에 결국엔 직접 키우기로 한다. 추후 다른 영화에 등장하게 된다면 이 족제비도 함께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본문으로]
  66.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두 번째 실사 드라마. 노크의 과거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시리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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