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노크 Kn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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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노크 Knock |
다른 이름 | Pale 1 미친 과학자 |
종족 | 에리어드 2 |
출생 | 1985년 02월 05일 |
가족 관계 | 이리나 친언니 3 가모라 네뷸라 타노스 |
성별 | 여성 |
소속 | 타노스 휘하 (이탈) 연구소 (이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이탈) |
등장 영화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토르: 러브 앤 썬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
등장 스페셜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
담당 배우 | 미정 |
더빙판 성우 | 🇰🇷 우정신 🇯🇵 하야시바라 메구미 |
ⓒ 쿠노 님
목차 1. 개요 2. 상세 2.1. 페일 3. 작중 행적 4. 능력 5. 무장 6. 성격 7. 주변 관계 8. 기타 9. 관련 문서 |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노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멤버 중 하나이자 서브 주인공이다.
2. 상세
정보에는 유효기간이 없어. 그 말인즉슨 당시 얻은 정보나 소소한 가십거리 등 하나하나 모두 내 천재적인 머리에 저장되어 있다는 말씀이지.
종족은 에리어드 (Eriad). 행성은 우주 변두리에 위치해 외부와의 교류를 거의 단절하다시피 했기에 이렇다 할 정도로 크게 알려진 적은 없다. 종족이 미상으로 표기되어 대충 보면 지구인이나 잔다르인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다수지만 그녀는 엄연한 에리어드인이다. 4 향상된 시력과 두뇌, 결코 평범하다 할 수 없는 신체능력이나, 보통 인간의 세 배 정도 되는 수명 등 많은 특징이 돋보이지만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그들 고유의 과학 기술. 에리어드는 월등히 뛰어난 과학 기술을 통해 수많은 것을 제 종족의 발전에 기여한 문명이다.
이는 곧 타노스와 전쟁에서도 호락호락하게 당하진 않았다는 의미와도 같다. 비록 종족이 몰살당하고 행성이 파멸 직전까지 부딪혔지만 타노스 쪽의 손실 또한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컸다. 그렇지만 노크는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타노스에게 고향과 가족을 잃었고, 이 사실은 여느 우주의 다른 이들과 같이, 노크에게 살아갈 의미를 부여하는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타노스에게 침략을 받은 직후, 자신의 재능을 알아본 타노스에 의해 그의 양녀가 될 예정이었으나 오랜 시간 그를 구워삶은 끝에 저를 감시 중인 치타우리들을 따돌리고 네크로크래프트 탈취에 성공한다.
타노스 밑에서 3년, 간신히 탈출에 성공했지만 그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잃어버린 무언가가 너무도 많았다. 물론 노크의 신체 능력 또한 그중에 하나. 어린 시절 또래에 비해 유달리 머리가 좋았던 노크는 타노스에게 마냥 순종적으로 굴지만은 않았고 그로 인해 돌아오는 불이익 또한 모두 본인의 몫이었다. 살아있는 인간의 뇌에 로봇의 칩을 심는 말도 안 되는 실험. 그 끔찍한 실험의 희생양이 되는 게 수차례 타노스에게 반한 대가이자, 경고였다. 하지만 실험은 실패로 끝났으며 노크는 다시 한 번 살아남았다. 실패로 끝난 실험에는 반드시 무언가 부작용이 있기 마련. 당시에는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타노스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우느라 잊고 살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몸이 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만다.
타노스 주도하에 진행된 끔찍한 실험이 안겨준 부작용이 무엇인지 깨달은 노크. 물론 그 망할 놈의 칩만 빼내면 모든 게 해결될 일이지만, 머리를 열어서 하는 수술이 어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던가? 제대로 써먹을 수 있다면 억울하지라도 않지. 따라서 타노스의 소굴이나 다름없는 생추어리 내에서 탈출한 데에는 오로지 노크 자신의 기본 스펙과 전략, 그리고 그를 향한 증오심 또는 복수심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노크의 성장에 대한 결점, 그 원인을 아는 건 로켓과 네뷸라를 포함한 본인뿐. 탈출 이후 노크는 타노스에게 배운 온갖 무술 전략이나 기계 지식을 이용해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식을 쌓았고, 이 지식을 바탕으로 생겨난 경험들은 추후 먹고살기 위한 돈벌이에 아주 유용히 써먹는다.
정확한 액수를 파악할 수 없지만 보유 중인 재산의 양이 결코 평범하지 못하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 오로지 생존을 위해 벌어온 돈이 삶의 목적이 되기까지, 솔직히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물론 이 돈의 용도는 그녀 개인 욕구 충족을 위한 관상용 재산으로 변질된 지 오래지만... 팀 자체의 경제력이 부족하다 할 수 없으니 아직은 그녀 자신만이 아는 비밀로 함구 중이다. 돈미새 기질이 조금 강해도 팀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편이며, 이는 그녀가 가오갤을 돌아갈 집이나 가족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1. 페일
노크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캐릭터다. 비록 그게 다른 누군가를 해치는 일이라고 해도, 어린아이 혼자서 우주에서 살아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근 3년간 타노스 옆에서 배운 지식들은 짧은 시간 안에 넓은 우주를 알아가고 적응하는 데 좋은 양분이 되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자면 독립 후 정착 초기라는데, 외형이 외형이다 보니 작은 일거리를 구하는 것조차 힘든 게 당연지사. 노크 또한 배운 거라곤 전투, 암습, 잠입 등 누군가를 해치기 위한 기술 뿐이니 정상적인 일보다는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일이 낫겠다 싶어 뒷세계에 손을 뻗기 시작한다. 그렇게 뒤에서 자신만의 인맥을 차차 넓혀가던 차, 한 브로커의 소개로 연구소에 취직하게 된다.
절대 정상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장소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이 사실을 알 리가 없었던 노크 입장에선 피곤하게 의뢰 구하고 현상금을 쫓을 필요가 없어졌으니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직장. 5 그간 시달리던 경제난은 한 직장에서 죽어라 버틴 끝에 쉽사리 해결되었다. 물론 이 또한 제 머리와 지식이 어느 정도 받쳐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마냥 놀기만 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라고 한다. 6 당시 한창 시달리던 게 습관이 돼서 이제는 삼 일쯤 잠을 안 자도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하다고. 돈방석에 앉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남들과 같은 생활을 하기엔 충분한 삶이었다.
공짜로 일해주는 것도 아니고, 따로 추진하고픈 연구가 있다면 자금 지원도 흔쾌히 해주는 회사가 어디 흔한가? 지금까지 행적에 따르면 매우 조금은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굳이 방랑자로 떠돌다 오브 입수 의뢰를 받고 가오갤을 만날 이유가 없다. 연구원 일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때려치울 수 있지만 노크는 절대 그럴 위인이 못 된다. 그녀가 편리함을 포기하고 뒷세계로 돌아간 이유는 단 하나, 제 상사들이 제정신 박힌 놈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저 유전 공학을 발판 삼아 평범한 연구를 진행하는 줄로만 알았던 인간들이 인체 실험을 강행하고 있을 줄 감히 그 누가 알았을까. 7 자세한 내막을 알고 윗선에 항의도 해보았지만 당연하게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이후 회사 메인 서버를 해킹해 정보를 털어낸 결과 알게 된 사실. 8자신에게 올라온 연구 보고서는 빙산의 일각이었다는 것, 실험체로 쓰인 이들이 전쟁고아와 노예들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녀가 열심히 움직이는 동안 상부에서도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제 직원이 회사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법적인 연구를 탐탁지 않아 하며, 이에 대한 뒷조사를 하고 다닌다. 보통 직원이라면 그들 선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었겠지만 노크는 결코 호락호락한 인간이 아니다. 상부에서도 이를 아는지 노크에게 모든 죄를 덮어버린 뒤 세간에 공표하는데, 이 사건을 기점으로 미친 과학자라는 이명을 얻고 지명수배까지 붙게 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차린 노크는 노바를 피해서 한동안 잠적하더니 복수를 준비해 연구소를 터트린다. 민간인들을 전부 구출한 뒤 연구소를 터트리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을 주워담는 건 불가능한 일. 완전히 모두를 위한 일도 아니었지만 완전히 본인을 위한 일이라고 할 수도 없다. 이곳에서 일하며 찾은 재능도 완전히 무시할 수 없고 자신도 그리 떳떳한 입장은 아니었으니 누명을 쓴 것쯤은 일단 덮어두기로 한다. 없던 명성도 잃고, 직장도 잃은 노크에게 남은 것은 오직 돈뿐이었다.
타노스 밑에서 3년, 연구소에서 4년, 연구소 테러 후 잠전한지 1년, 가오갤을 만나기까지 6년. 연구소를 터트린 이후 페일이라는 닉네임과 함께 정보상 일을 시작한다. 9편리한 직장 터트리고 선택한 길은 결국, 또, 뒷세계였지만... 이번에는 그때와 상황이 다르지 않은가? 6년. 6년이란, 정보상으로서 제 입지를 굳히고 거물로 자리 잡는 데에 부족함 없는 시간이었다. 말이 정보상이지, 개인 길드를 운영한다고 봐도 손색없는 실력의 소유자.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주는 것부터 대기업이나 국가의 정보를 터는 것까지, 하는 일의 범위는 생각보다 광범위했지만 이름과 얼굴을 숨기고 활동하다 보니 현장에 직접 나가 뛰는 일은 특히 드물었다. 10
노크는 제게 이득이 없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 만약 제 능력만 믿고 잘라내야 할 사람들까지 도왔다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일 또한 없었겠지. 11 현재에는 완전히 손 씻고 가오갤과 함께하고 있다지만 안 좋은 과거를 지우려고 애쓴다고 해서 없던 일로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이에 정보상으로서 일하던 자신의 과거를 아는 건 창립 멤버들과 욘두 뿐. 12장담하는데 드랙스 그 자식은 기억도 못할 걸? 지금으로써 제 과거를 아는 것은 앞서 소개한 멤버들이 전부이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노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3
4. 능력
권총 반동 하나 제대로 못 견딜 것 같이 생겨서 보기와 다르게 신체 능력이 좋다. 능력이라고 칭하기엔 뭐 하지만 에리어드 종족 고유 특성 또한 노크에게 있어 중요한 요소로 서술된다. 우주선 충돌 여파에도 기절하지 않고 다른 이의 안위를 걱정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한 편. 근력은 보통이지만, 지구력이 좋아 주로 장시간 체력을 쏟는 일에 강하다. 예를 들어 규모 큰 회사, 국가 기밀 털어먹는 일이나 실종 수사 등. 장시간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일은 물론, 외부 출장이 불가피한 모든 일을 일컫는다 보면 된다. 완벽이라 칭할 만큼 뛰어난 두뇌까진 아니어도 팀 내 두 번째 브레인을 담당하는 캐릭터인 만큼, 그 지능의 수준도 꽤 높은 것으로 묘사된다.
기본적인 암산이나 기계적 지식, 수 싸움 등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두뇌이지만 노크의 진가는 기계적 지식도, 수 싸움도, 그 무엇도 아닌 뛰어난 해킹 실력에서 비롯된다. 14해킹의 귀재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여태 크게 활약할 기회가 없어 묻힌 이야기. 하지만 3편 개봉 후 이에 관한 공식 설정이 다수 풀리며 모두가 아는 사실이 되었다. 15
5. 무장
- 레버액션 블래스터 (Lever-Action Blaster)
특히나 애정하는 총기 종류 중 하나. 크기도 적당하고 손에 착 감겨서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소지 중인 총기의 대부분이 이것과 비슷한 종류의 디자인이며, 얼핏 보기만 해도 개조를 잔뜩 거친 티가 난다. 모드는 총 두 개, 기본적인 살상탄과 주삿바늘 형태를 지닌 마취탄이 존재한다.
- 레이저건 (Laser Gun)
1편에서 킬른 벽을 뚫을 때 사용한 나노기술 장비. 사용 시 기본적으로 테이저건 형태를 띈다.
- 캐논 블래스터 (Cannon Blaster)
2편 초반에서 아빌리스크와 싸울 때 사용한 핸드 캐논.
- 신형 리볼버 (Latest Blaster Revolvers)
총 두 정이 한 세트이며, 2편 중후반에 에고와 싸울 때 사용한 신형 리볼버식 권총이다. 다른 총에 비해 총열이 길다는 것이 특징. 형태만 리볼버지 작동 방식은 완전 신식이다.
- 1회용 실드 (Single-Use Shield)
말 그대로 1회용 방어막. 엔드게임 전투 후반 무차별 포격에서 살아남는데 유용히 사용되었다.
- 2중 총열 캐논 (Twin Barrel Cannon)
모드는 총 세 개. 기본은 소총이고 반으로 가르면 단검, 가장 위력이 강한 캐논까지 여러가지 옵션이 붙은 나노 총이다. 3편에서 사용한 무기이다.
- 초소형 해킹 단자 (Subminiature Hacking Jack)
목 뒤쪽에 부착된 해킹 단자. 머리에 박힌 칩 존재 자체를 상쇄하게 해주는 해킹 단자라고. 노크 개인적으로 만든 장치이며, 그녀가 가진 총, 모든 무기에 부착되어 있다. 자세한 설명은 노크 문서의 기타 부분을 참고.
- 번역기
목에 번역기가 설치되어 있다. 본편에 등장하는 장면은 아니지만, 공식에서 풀어준 영상에 의하면 노바 프로파일링 화면에 'TRANSLATOR IMPLANT IN NECK'이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으로 은하계 여러행성의 외계인들과도 아무 문제 없이 소통하는 게 가능한 듯.
- 미니 포드 (Mini Ford)
개인용 미니 포드. 지구 용어로 바꿔서 말하면 자가용이라고 할 수 있다. 1편 초반에 킬른으로 향할 때 사용한 이동수단인데, 로난이 킬른을 습격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회수하지 못하리라 생각하고 버렸다. 16
- 에어로 리그 (Aero-Rigs)
등에 순간적으로 형성되는 제트팩 비슷한 장치. 이걸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으며, 우주에서도 정상 작동한다. 팀 내에서 제트팩을 알뜰히 사용하는 유일한 멤버.
6. 성격
타노스 밑에 있을 때도, 그 옆에서 벗어나 자유를 거머쥐었을 때에도 살아남기 급급해 ‘자신’을 돌아볼 시간따위 없었다고 제 입으로 밝힌다. 어릴 적, 고향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던 시절에는 기쁠 때 웃고 슬플 때 우는 그저 그런 평범한 아이였다. 하지만 부모님을 잃고 그의 양녀로 들어가게 된 3년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타노스 옆에서 무언가 보고 배울 수록 웃는 일보다 감정을 숨기는 일이 많아졌고, 이는 곧 노크가 무모한 일을 벌이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17 납치당한 직후에는 사사건건 반항하고 여러 번 탈출하다 발각되어 험한 꼴을 많이 당하기도 한다. 에리어드는 다른 종족과 다르게 어릴 때부터 뛰어난 지능을 보유하고 있어 상황 적응력 또한 매우 빠르다. 그럼에도 수차례 탈출을 감행한 것은 당시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가족의 원수인 미친놈 곁에 단 1초라도 머무르고 싶지 않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제대로 된 탈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이게 납치된지 2년이 거의 다 되어가던 시기. 제게 더 큰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라면 타노스 같은 이의 비위도 얼마든 맞춰줄 수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자신과 같은 이들의 불행도 방관할 수 있다. 당시 노크는 그 어느 때보다 잔혹한 성정의 소유자였을 것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노스에게 행성을 침략 받은 직후 온갖 고생을 하며 살아왔다 보니 세상에 부정적인 생각과 반감이 가득하다. 갓 열여덟이 된 시점부터 뒷세계라 불리는 험한 환경에서 자라온 탓에 아주 심하게 꼬여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융통성이 없는 건 아니라서 제 윤리에 맞다 판단하는 일에는 관대하다. “난 제 감정 하나 제어하지 못해 일을 망치는 놈들을 싫어해.” 이와 같이 공과 사에 매우 철저한 성격이며, 노웨어에서 로켓과 드랙스에게 유독 못되게 굴었던 이유 또한 이러한 성정 때문이다. 유달리 어린 겉모습과 달리 속 알맹이는 약 40년 가량 홀로 살아남으며 온갖 풍파 다 겪어온 성인 여성. 꼬맹이나 꼬마라고 칭하는 것에 예민하다. 물론 들은 체 만 체 무시할 수도 있겠지만 “들은 체 만 체? 무시도 한두 번이어야 해주지! 여태 내 손으로 처리한 머저리들을 하나하나 읊어줘야 하나?” ...라고 하니 노크 앞에선 호칭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일이 뜻대로 안 풀리거나 무언가 마음에 안 들면 무차별적으로 욕을 들이붓는 경향이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며 많이 누그러든 편이다. 크래글린의 말에 의하면 그냥 나사 하나 빠진 쓰레기 양반인 줄 알았는데, 그 정체가 막 사춘기 온 어린아이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18
가끔 욱하거나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독단으로 행동하기도 하지만 공사에 확실하고 귀찮은 일을 싫어해 사고를 치고 다니진 않는다.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누군가를 사귀고 애정을 받는 것에 약하다. 정보상으로서 활동하며 키워온 눈치도 한몫하지만 분위기를 읽고 타인을 배려하는 능력이 특히 뛰어나다. 19 매사에 까칠하고 퉁명스러워도 기본적으로 선하며, 의리가 넘치는 캐릭터.
7. 주변 관계
로켓: 첫 만남부터 사사건건 티격대고 부딪혔기에 2편에서도 1편 못지 않은 대립 구도 양상을 띌 것이라 생각한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영화 시작 시점부터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을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는데, 얼마 안 가 베르허트에서 티격대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럼 그렇지.’라는 반응을 끌어내곤 했다. 평소 다루는 분야가 비슷하다보니 급속도로 친해지고, 어느 면에서는 죽이 척척 맞았지만 그만큼 싸우는 일도 빈번하다. 20 노웨어에서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던 두 사람이 소버린에서 장난스레 농담까지 주고받으니 확실히 친해진 것이라고 못박을 수 있을 것. 특히 블립 이후 관게성이 더욱 심화되는데, 이는 한 순간에 가족을 잃은 노크와 로켓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3편에서 로켓이 죽을 위기에 처하고, 그의 심장에 킬 스위치가 부착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화를 주체하지 못하거나 사사건건 비아냥대며 짜증 섞인 목소리로 응수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는 곧 적을 향한 화풀이로 이어지는데, 팀내 공과 사의 구분은 누구보다 확실히 구분하던 노크를 생각하면 로켓이 얼마나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피터 퀼: 비록 첫 인상은 크게 좋았다고 할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를 친구로 여기고 동료로서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2편에서 가모라와 싸운 직후 따끔한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인피니티 워에서 장난스레 타박을 하는 등 1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친밀도에 놀라기는 마찬가지라고. 피터 퀼 “그건 네가 개싸가지왕재수탱이처럼 굴어서 그런 거지. 솔직히 처음에 그랬잖아?” 노크 “다시 말해봐. 누가 얘랑 친하다고?” 확실히 리더보다는 전생에 원수 먹은 듯한 친구를 대하는 모습에 가깝고, 현재까지도 그를 리더로서 신뢰한다는 식의 특별한 행동은 없었다. 홀리데이 스페셜에서 지나가는 말에 의하면 노웨어로 이주 후 가모라를 잃고 방황하는 퀼을 위해 가끔 술상대가 되어주기도 했다. 21 자신의 주량과 인내심을 보아 금세 때려치운 것 같지만… 피터 퀼을 가족이라는 범주 안에서 아껴주고 있다는 것만큼은 변치 않는 사실이다.
가모라: 삭제 영상에 따르면 실질적 첫 만남은 생추어리. 22 첫 만남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타노스를 믿고 따르던 가모라를 언니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대화를 유추해 보면 과거, 타노스 휘하에 들던 시절 두 사람 사이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3 오브를 얻기 위해 그녀와 거래를 하고 킬른에서 빼내 주겠다고 이야기하지만, 결코 가모라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진 않았다. 이것은 2편에서도 마찬가지, 사사건건 트집 잡으며 가모라와 충돌하는 양상을 자주 보인다. 하지만 2편 쿠키 영상에서 대화를 통해 과거의 앙금을 풀어내는데 성공하고, 인피니티 워에서 노크가 가모라를 대하는 모습이 한층 더 부드러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4 여전히 자매나 언니보다는 그저 친구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애초 노크는 네뷸라, 가모라와 같이 서로에게 특별하다고 할 수 있을 만한 유대감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두 사람의 관계성은 그저 친구에서 그치는 것이 당연한 수순.
3편에서 가모라를 대하는 모습은 가족 따위가 아닌 일시적 협력 관계에 가깝다. 자신이 알던 가모라는 죽었고, 바로 눈앞에 있는 가모라는 킬른에서 재회하기 전… 즉, 2014년의 가모라. 노크는 두 가모라를 서로 다른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서로 다른 사람을 대하듯 행동한다. 사실을 알고 받아들이는 건 별개의 문제이지만 로켓을 구하는데 여력을 쏟느라 가모라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 탓도 어느 정도 있다고 본다.
네뷸라: 마찬가지로 네뷸라를 자매나 동생 따위로 생각하진 않는다. 처음에는 그저 타노스 휘하의 군사, 잔다르 지명 수배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으나 시리즈를 거듭하며 점차 친해지게 된다. 엔드게임에서 그 변화를 똑똑히 확인할 수 있는데 서로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아 5년 동안 산전수전 겪으며 많이 친해진 듯.
욘두 우돈타: 노크 “쯧... 아들 바보 새끼. 더러운 뒷세계 정보상한테 가출한 아들내미 찾아 달라고 의뢰 넣는 정신 나간 놈이 세상에 어딨어? 이게 몇 번째냐고. 스타 멍청이인지 뭔지 돈만 아니었어도...” 욘두 “하, 웃기는 꼬맹이지! 그렇게 욕을 하다가도 금액만 부르면 목소리가 180도 달라진다니까. 내 두 눈으로 안 봐도 훤하더군. 어린 것이 어디에서 못된 것만 배워 처먹어가지고.” 만남 초기 당시 뒷세계에서 아주 큰 입지를 다지고 있던 노크는 라바저스의 수장에게 다양한 의뢰를 받고 두둑히 챙기곤 했다. 싸가지 없지만 일처리는 확실한 정보상, 라바저스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의뢰를 주고 받으며 시작된 인연은 생각보다 꽤 오래 유지되었다. 겸사겸사 가출한 퀼 의뢰도 가끔씩 받아주고... 25 노크는 욘두가 어떤 사람인지 세세하게 알고 있지만 욘두는 노크의 이름이나 얼굴, 심지어는 나이가 몇인지조차도 모른다. 과거에도 그렇지만 아마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면 꽤 나쁘지 않은 파트너가 됐을지도.
샨: 온갖 진귀한 물품들을 취급하는 해적단의 선장과 범죄자들 사이에서 이름 날리는 정보상. 슬슬 건수가 떨어져 갈 때쯤 근방에서 잔뜩 유명세를 떨치는 중이라 알려진 정보상에 대한 소식이 들려온다. 수소문해 페일이라 불리는 이의 연락처를 얻는데 성공하고 그에게 얻은 정보를 토대로 도적질을 이어간 도페. 이게 두 사람의 비공식적 첫 만남이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이해관계가 척척 맞아떨어진 탓에 두 사람의 인연은 공식 석상에서 처음 만나기까지 무탈하게 이어질 수 있었다. 문득 그의 능력이 탐난 샨이 정식으로 도페의 일원이 될 것을 요청한 적도 있지만 단칼에 거절당한다. 26 27 의뢰 이외의 일로 그를 마주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 여겼지만... 시간은 흘러 2014년. 잔다르 CCTV를 통해 피터를 지켜보던 도중 로켓과 가모라, 그루트 사이에서 샨을 발견한다. 28 샨 하나 때문에 40억 유닛을 포기할 순 없었으니 킬른으로 향하지만... 그곳에서 실제로 마주한 샨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최악. 29
노크 “되도 않는 친절이야, 꺼져.” 영화 중후반부터는 샨도 노크의 패악질이 익숙해진 듯 그녀와 자연스레 티키타카를 나눈다. 1편과 2편 사이 관계성이 개처럼 물고 뜯고 싸우는 미친자들에 가깝다면 2편 쿠키 영상 이후 관계성은 현실 남매. 시간은 2편 엔딩 이후 9개월이 지난 시점으로 흘러간다. 노크에게 잠시 볼 일이 생긴 샨이 그녀의 방으로 향하고, 책상에 놓인 물건을 이것저것 둘러보던 도중 조금 특이하게 생긴 기계 장치를 집어든다. 얼떨결에 작동시켜버린 기계 장치의 정체는 노크가 정보상 시절 이용하던 음성 변조기. 자신이 페일의 대리인이라 칭한 노크. 오브 의뢰 거절을 마지막으로 모든 연락 수단을 터트린 뒤 잠적한 페일. 줄곧 노크와 대화하며 느낀 묘한 기시감. 페일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 또한... 그제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었다. 30 샨이 노크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조금 안 좋은 방향으로...
이와 같이 성격이 더러운 것치곤 인간 관계가 넓고 좋은 편이다. 더 자세한 서술은 추후 천천히 채워나갈 예정
8. 기타
실존 인물을 모델로 사용한 CG 캐릭터이다.
신장은 약 5피트, 154cm. 보통 지구인 기준으로 생각하면 그리 작다고도 크다고 할 수도 없는 키다. 나이에 비하면 작긴 하지... 야 너 이 새끼 방금 뭐라고 했냐
가모라: 왜 날 돕지?
노크: (들고 있던 장비를 제 손으로 가져오며 중얼거린다.) ...하, 내가 미쳤다고.
가모라: (노크를 아무 말 없이 바라보고 있다.)
노크: 널 돕는 게 아니야.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지.
가모라: (못 믿겠다는 듯 의심 가득한 눈으로 고개를 젓는다.)
노크: 왜, 네가 했던 것처럼 내 손으로 널 타노스 앞에 갖다 바쳐야 궁금증이 풀리겠어?
가모라: 못 하니까 이러고 있겠지.
노크: (한숨을 쉬며 손사래를 친다.) 그래, 못해. 알면 물어보지 마. 왜 괜한 심술이야?
킬른에서 가모라와 거래 장면이 공개되었다. 이로써 노크도 가모라, 네뷸라와 같은 타노스의 양딸이라는 게 밝혀진 셈.
잠시간이지만 노크가 타노스의 딸이자 수하였다는 사실을 아는 건 네뷸라 뿐이다. 노크 본인이 밝히기 꺼려 할뿐더러 대외적으로 그의 자식이라 알려진 건 가모라와 네뷸라이기 때문.
타인을 향한 불신을 포함해 자기 방어 기제가 심한 편. 9년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조차 가장 중요한 비밀은 털어놓지 않는다.
목 뒤쪽에 작은 칩이 박혀 있다. 본인 말로는 머리에 박힌 칩 존재 자체를 상쇄하게 해주는 해킹 단자라고. 과거 다 타버려 고장난 칩 하나 때문에 임무 중 금속 탐지기에 걸린 게 억울해서 직접 만들었다. 아마 이게 없었다면 노크 또한 아레테 연구소에 들어가기 전 입구컷 당했을 것.
푸딩을 매우 좋아한다. 과일 푸딩보단 커스터드 푸딩을 선호한다고. 31
드라마 로키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 문서 참고.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레티시아 바텐베르크'라는 인물로 새로이 등장한다.
9. 관련 문서
- 다른 멀티버스의, 즉 변종인 TVA 노크가 이 닉네임을 고이 가져가서 이름으로 쓰고 있었다. [본문으로]
- 공식 설정이 아닌 창작 종족. [본문으로]
- 감독 피셜 노크는 위로 언니를 둘이나 둔 막둥이라고. [본문으로]
- 노바 프로파일링 화면에 ‘AN UNKNOWN RACE’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직역하면 종족 미상이라는 뜻. [본문으로]
- 잔다르 주민 열에게 물으면 일곱이 알고 있을 정도로 이름있는 회사다. 그 누가 의심을 품을 수 있었을까? [본문으로]
- 당장은 외관 상의 이유로 어렵지만 노크 정도의 재능 보유자라면 더 좋은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본문으로]
- 돈을 위해서라면 사람도 거리낌 없이 죽여오던 노크가 인체 실험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타노스 때문이다. [본문으로]
- 우주 최고 해커의 기질 [본문으로]
- 얼굴과 이름이 알려지면 여러모로 피곤해질 것 같다 판단하여 닉네임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잘 먹혀들었다고. [본문으로]
- 막대한 보수가 약속되어 있는 게 아니라면 어떠한 말로 회유해도 움직이지 않는다. 마냥 돈미새라서 그런 것만은 아니고 적이 워낙 많다 보니 제 안위를 챙기기 위함이라는데... 그럴듯한 핑계인지, 사실인지는 본인만 알고 있을 것이다. [본문으로]
- 콜렉터와 접점도 사라지고 가오갤과 만나게 될 일도 없다. [본문으로]
- 그리 오래 친분을 유지한 콜렉터도 노크의 닉네임 말고 아는 것이 없었으니 할 말 다 한 셈. 타인을 향한 불신으로 인해 저 자신을 얼마나 고립시켜 왔는지 보여주는 모먼트다. [본문으로]
- p.w im done running [본문으로]
- 노크 “걱정 마, 난 언제나 대비책을 마련해 두거든.” 노크의 총이 워피그의 탐지기에 걸리지 않은 이유는 다름 아닌 총에 해킹 단자를 심어두었기 때문. 혹시 몰라 개조를 거칠 때 직접 심어둔 것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 외에도 그녀를 해킹의 귀재라 부를 수 있을 만한 장면을 조금씩 넣어왔다고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1편 첫 등장 장면. 피터 퀼을 포함한 로켓, 가모라, 그루트가 노바 군단에게 연행되는 장면은 잔다르의 CCTV를 해킹해서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정 인물들의 신상 정보를 달달 외우고 있다거나 하는 모먼트는 정보상 시절 의뢰를 통해, 혹은 의뢰를 위해 털어낸 정보들을 기억하는 것일 뿐 가디언즈로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는 필요할 때를 제외하곤 그런 짓을 한 적이 없다고. [본문으로]
- 돈이 얼마나 많으면... [본문으로]
- 수없이 험한 꼴을 당했음에도 탈출을 감행한 것 또한 이러한 성정의 덕을 보았다고 할 수 있다. [본문으로]
- 입금 내역만 확인했다 하면 돌변해 손님을 왕처럼 모시곤 했다고. 의뢰인들 입장에선 충분히... [본문으로]
- 실제로 친구들을 중재하거나 위로하는 역할을 자주 맡았다. [본문으로]
- 흡사 X랄 친구와 비슷한 모습. [본문으로]
- 노웨어로 이주하기 전에는 토르에게 위안을 얻고 그에 대한 상처도 차차 극복해 나갔다지만 토르가 떠난 후, 무엇 때문인지 다시 술독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피터를 본 노크가 보다못해 나섰다. [본문으로]
- 제임스 건이 노크는 1편 시점부터 가모라, 네뷸라와 이미 아는 사이였다고 밝혔다. 타노스에게 입양된 전적이 있으나, 치타우리들이 방심한 틈을 타 도망쳐 대외적으로 그의 딸이라고 알려진 적은 없다고. 킬른에서 노크와 가모라, 두 사람의 거래가 빠르게 이루어진 데에는 이러한 사실 덕이 크다. [본문으로]
- 가모라와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자신과 같은 처지인 그녀에게 탈출 계획을 말해준 적이 있다. 그런데 실적이 필요했던 가모라가 이를 타노스에게 이실직고한 것. 또다시 탈출 계획이 들통나게 되자 험한 꼴을 당하는 것은 물론 어딜 가나 감시가 붙어 다음 탈출 계획의 발판이 될 타노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정말 오래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은 곧 그들의 첫 만남이자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 [본문으로]
- 노크 “너랑 잘 지내고자 한 적 없거든? 자매 놀이는 네뷸라랑 해.” [본문으로]
- 노크는 부모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캐릭터다. 퀼을 향한 욘두의 헛짓거리도 전부 사랑이라는 것을 진작에 알고 있기에 퀼에 대한 의뢰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곤 했다고. = (기분 더러움) 하지만 공과 사는 확실하게 구분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보수만 확실하면 한 시간 안에도 곧잘 찾아주곤 한다. 그간 가출한 퀼이 욘두에게 잡혀 들어간 데에 대한 원인의 8할은 노크한테 있다는 사실. [본문으로]
- 도페라면 욘두 분파 못지않은 대형 우주 무법자 집단. 평소 샨의 성정을 잘 알기에 한 집단에 속해 살아가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적도 있지만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해 자그마치 20년을 홀로 살아온 노크다. 샨과도 철저히 정보상과 의뢰자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진 이해관계. 타노스와 노바 제국 양쪽에 쫓기는 입장에서 그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게 당연하다. [본문으로]
- 물론 그 이후로도 끈질기게 설득하곤 했지만 결코 긍정적인 대답을 얻어내지 못한다. 지금 주는 의뢰금의 두 배를 쳐주겠다, 방도 개인적으로 만들어 주겠다, 길드 활동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외부 의뢰를 받는 것도 눈감아 주겠다 등 다양한 혜택을 보장하며 입단을 제안한 듯. [본문으로]
- 노크 “이 새끼 뭐야. 의뢰도 일부러 거절했는데 왜 여기 있어.” 라고 소리치며 책상을 내려친다... [본문으로]
- 저를 어린아이로 오해해 내보이는 친절들을 싫어하는 것도 맞지만 여태 개처럼 지지고 볶던 의뢰 상대가 얼굴에 철판 깔고 친절히 다가오니 짜증 날 만도. 물론 노크가 페일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샨 입장에선 그저 황당할 뿐 ... 샨 (옆에 선 피터를 툭툭 치며) “얘... 그냥 어린 애가 아닌 거야?” 피터 퀼 “내가 어떻게 아는데; 님 저 아세요?” [본문으로]
- 샨 “오랜만이다?” 책상에 삐딱하게 앉아 기계 장치를 만지작거린다. 이 자식 남의 방에서 또 무슨 꿍꿍이... 라고 생각한 순간 눈에 들어온 기계 장치. 노크가 짜증 난다는 듯 한숨을 내쉬는 것으로 쿠키 영상은 마무리된다. [본문으로]
- 엔드게임에서 처음 밝혀진 사실. 시간 강탈 작전 회의 도중에 계속 뭘 먹고 있는데 그게 커스터드 푸딩이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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